웡카, 당신이 꺼내 먹고싶은 초콜릿

소개

 얼마 전,  2024.01.31에 개봉한 영화 <웡카>,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이다.  영화 <패딩턴>의 1,2를 연출했던 폴 킹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에 했다. 

영화 <웡카>는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전편에 해당하는 프리퀄 작품으로, 서브 주인공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뒤 글로벌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5140만 달러(약 1972억 원)를 달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 역시 개봉 일주일 만에 1위로 올라섰고, 현재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겼다.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떠날 수 있으며 신나는 노래와 넘치는 볼거리들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영화 <웡카>,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이라 가족과 함께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비슷한 느낌을 기대했다면, 그 기대감은 분명 실망감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스파이더맨의 멀티버스처럼 또 다른 세계관이라는 생각으로 영화 <웡카>를 즐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하길 추천한다.  

상영시간은 116분(1시간 56분)이다. 국내 최초 4DX 상영 시 초콜릿 향을 선보인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감상하시길 바란다.(하지만 생각보다 관람객들의 평은 좋지않긴한데, 궁금하긴 하다..) 또한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 영상도 있으니 놓치지 않고 기다렸다가 보실길 추천한다. 

당신이 꺼내 먹고 싶은 초콜릿은? 

상상만으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웡카의 초콜릿. 

무궁무진한 매력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

재미있고, 장난스러운 그리고 신비한 매력을 가진 소년 웡카의 역으로 맡은 티모시 샬라메.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 대사보다 노래가 더 주를 이뤘는데, 티모시 샬라메 어쩜.. 노래도 잘한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매력적인 연기는 티모시 샬라메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한 때 '콜마넴 앓이'를 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에서의 티모시 샬라메의 변신은 새로웠다 참 다양한 색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웡카>의 감초 같은 존재 움파룸파

 작고 귀여운 몸 위 당근을 형상화한 듯한 움파룸파, 특유의 노래와 율동은 영화 <웡카>에서 웃음을 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영화 끝나고 나서도 움파룸파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나오며 웃음이 나왔으니, 이 중독성은 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배우를 적어 둔거라, 다른 캐릭터들은 별로였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 또한 각자의 특성을 잘 살려 하나의 팀을 만든 영화라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었고, 각각의 캐릭터가 필요한 부분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서 막히는 부분 없이 스토리가 매끄럽게 진행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스토리 라인은 아쉽게도 '독특한 괴짜'라는 '웡카'의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  2005년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독특하고 괴상한 느낌의 '웡카'는 영화 <웡카>에서 보편적으로 원하는 정의감을 가진 주인공의 모습을 살려야 했기에 '웡카'의 괴상함이 잘 표현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틀을 벗어나 하나의 멀티버스의 느낌으로 이 작품 그대로를 감상한다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최고의 행복은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윙카'(티모시 샬라메)의 꿈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서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이다. 

윌리 윙카는 꿈을 담은 낡은 모자와 단돈 12 소버린만을 가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콤 백화점이 있는 곳으로 찾아 떠난다. 그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하루 만에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12 소버린을 허무하게 써버리고,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던 의지할 곳 없는 상황에서 '블리처'가 보여준 친절에 속아 '스크러빗 부인'의 운영하고 있는 낡은 여인숙에서 머물게 된다. 

다음날 '달콤 백화점' 앞에서 초콜릿을 판매하지만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카르텔 3인방의 강력한 견제로 인해 판매한 수익금을 모두 경찰에게 빼앗기게 된다. 설사가상 하루 숙박비 1 소버린 하지만 알고 보니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속아 숙박비는 하루아침에 눈더미처럼 불어났고, 10000 소버린이라는 큰 빚더미에 앉은 웡카는 강제로 빚을 갚기 위한 그곳의 세탁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믿어주는 소녀 누들과 3명의 동료들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꿈을 이룰 방법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웡카의 마법같은 초콜릿에 위기를 느낀 카르텔 3인방은 웡카를 더욱 견제하며 그를 괴롭히는데, 그에 맞서 웡카와 4명의 동료들이 힘을 합쳐 역경을 헤쳐 나간다.